인간의 악은 그림자 자체에서가 아니라

그림자와 맞닥뜨리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생겨난다

- 융

 

용서는 용인이 아니다. 용인은 악을 피하는 방법이다.

반면 용서란 악과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이다.

 

- 끝나지 않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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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다고?

그럼 이거부터 생각해 봐.

소풍갈 때 사랑하는 사람이

5단짜리 찬합에 김밥이랑 초밥이랑 샌드위치랑

과일이랑 수박 화채까지 싸주면

고마울 거 같지?

사람들 보기에도 폼나고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그런데 도시락 다 먹고 나서가 문제라는 거지,

일회용 도시락 싸온 놈들은 다 먹고

깨끗이 버리면 홀가분한데

5단짜리 찬합에 도시락 싸온 놈은

돌아다닐 때도 빈 도시락 들고 다니고

장기자랑할 때도 도시락 옆에 끼고 있어야 하고

보물찾기할 때도 또 소풍 뒤풀이할 때도 들고 다녀야 하고

혹시나 잃어버릴까, 혹시나 그릇깨질까

도시락 먹을 때 고마움은 다 어딜가고

들고 다니느라 불편하고 거추장스럽기만 하지.

간혹 괜히 싸왔다 싶고.

또집에 가서 사랑하는 사람이 그 도시락

설거지할 걸 생각해도 짜증나고 ......

너 매일 5단짜리 찬합에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한 번이라도 후회 안 할 자신 있으면

그때 결혼해라.

 

친구에게 들은 이 이야기를 그녀에게 해줬더니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그럼 5단짜리 일회용 도시락에 싸줘야지!!! "

 

- 이재국 , 못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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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파이낸셜 뉴스를 통해, "19-29세 남녀성비 '사상최악'.. 남자 47만명 '짝'이 없다"라는 충격과 공포의 기사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출처: 파이낸셜 뉴스, 6월 5일, 15∼29세 남녀성비 '사상 최악'..남자 47만명 '짝'이 없다

물론, 기사가 잘못된 통계자료를 가지고 보도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신문 기사라는 것이 하고 싶은 말만 하기 떄문에, 기사에서 사용한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다른 자료들을 뽑아 보았습니다.

1. 20 ~ 34세 사이의 결혼한 사람들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상한 것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국내 통계에서 결혼 중인 인구 중에, 남성보다 여성의 인구가 더 많습니다.

* 연령대별 결혼한 인구 (단위: 명); 자료:통계청

2. 위 자료를 바탕으로 20 ~ 34세 사이의 미혼 남녀 성비 집계를 해 봅시다.

아래는 뉴스 보도 자료입니다. 아래 뉴스 보도 자료에는 아쉽게도, 미혼 남녀를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는 않네요.

5일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0년 현재 15세에서 19세까지의 성비는 113.3, 20세에서 24세까지는 113.7, 25세에서 29세까지는 103.8로 집계됐다.

 

- 출처: 파이낸셜 뉴스, 6월 5일, 15∼29세 남녀성비 '사상 최악'..남자 47만명 '짝'이 없다

 

그럼, 이제 뉴스에서 보도한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미혼 남녀의 성비 집계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5일 통계청의 '2010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0년 현재 20세에서 24세 까지의 성비는 117.0, 25세에서 29세까지는 128.0, 30세에서 34세까지는 175.7로 집계됩니다..

 

-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내용

 

* 연령대별 미혼 인구 수 (단위: 명); 자료:통계청

점점, 사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T_T

3.  20 ~ 34세 사이의 여자보다 많은 미혼 남자 수를 뽑아 보았습니다.

* 연령대별 여자보다 많은 미혼 남자 수 (단위: 명); 자료:통계청

 

자료를 집계해보니 현재 미혼 남성의 총수(20~34세)가 719만 2119명입니다.
여자보다 많은 미혼 남성의 수(20~34세)는 95만 5천 백 명이군요.
집계해보면, 20~34세 기준 13.5%정도의 남성이 부족하군요… ;;

요약: 20 ~ 34세까지의 50명중 7명 정도? 장가 못 갈수도 있습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각 연령별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가 결혼중인 수가 많으며, 미혼 성비 불균형은 30~34세 사이 크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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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컬한 말이지만, 영어회화 과목을 가르치면서 가끔 학생들이 우리말보다 영어로 말할 때 자기 마음을 더 잘 표현한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물론 문법도 많이 틀리고 어휘로 많이 부족하지만, 오히려 언어실력이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는 데는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말로 말할 때는 어휘도 풍부하고 언어기술도 좋으니까 마음에 없는 말이라도 그럴듯하게, 장황하고 멋있게 할수 있다. 하지만 영어로 하자면 머릿속에서 마땅한 단어 찾고 주어 동사 맞추자니 너무 번거로워서 꼭 해야할 말만 가장 간략한 형태로 단도직입적으로 하게 마련이다. 즉 언어구사력이 좋다는 말은 그만큼 '위장술'이 좋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그래도 언어를 배운다는것은 결국 언어 '기술'을 습득한다는 뜻이므로, 나는 회화시간에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말을 많이 하도록 만드는가에 대해 항상 고민한다.

그런데 동기유발이 잘되도록 재미있고, 생각과 토론의 소지가 많은 상황을 제시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하지만 오늘 학생들이게 준 토론 주제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토론주제)

곧 핵전쟁이 일어나고, 아시아의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이다. 그러나 핵폭발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동굴이 하나 있고, 아래 있는 열 사람이 그 동굴에 대해 알고 있다. 그러나 이 동굴에는 꼭 여섯 명 밖에는 들어갈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죽을 것이므로 생존자들이 완전히 새로운 한국, 아니 새로운 아시아를 건설할 것을 감안하여, 다음 열 사람 중에서 여섯 명을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라.

 

수녀(종신 서원을 했으므로 결혼할 수 없는 상태)

의사(공산주의자)

눈먼 소년

교사(일본인)

갱생한 창녀(그러나 언제라도 이전생활로 돌아갈 소지가 큰 상태)

여가수(품행이 나쁘기로 소문남)

정치가

여류 핵물리학자

농부(청각장애자)

나 자신(아무런 기술도, 능력도 없는 백수상태)

 

사람마다 하나씩 조건이 있어 학생들이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논란의 여지가 많게끔 만들어진 문제였다. 그래도 토론을 시작하자마자 학생들이 별 의견교환 없이 간단히 제외시킨 인물은 정치가였다. 이유로는 '워낙 기회주의자인데다가 여섯 명을 가지고도 당을 만들어 서로 헐뜯고 싸우면서 새로운 한국의 분열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는 것이다. 또 거의 만장일치로 살려야 한다는 인물은 '나 자신' 이었는데 학생들이 말하는 재미있는 이유는, 여섯 명이라는 숫자로 시작하는 나라이니만큼 우선 인구를 늘리는 것이 필수적인데, 아무런 기술이 없더라도 생산과 인구증식에는 큰 공헌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두 사람을 제외하고 학생들이 의견의 일치를 본 인물은 청각장애자 농부로, 모든 사람의 생존에 필요한 식량을 보급할 수 있으므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의 다른 사람들은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여섯 그룹으로 나누어 두 그룹씩 앞으로 나와 토론하고, 좀더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그룹을 투표하여 뽑는 토너먼트 식으로 운영했는데, 나중에는 가장 많은 득표를 한 A와 B그룹이 결승전을 벌였다.

물론 막히는 단어도 많았고, 문법이나 발음에 있어서 실수도 많았지만, 토론을 진행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들 가운데 일본인 교사와 눈먼 소년에 관한 토론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대충 번역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일본인 교사에 관한 토론이다.

A:우리 그룹은 이 사람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인이지 않습니까. 우리조상들이 박해 받은 36년을 생각한다면 우리나라 사람을 죽이고 일본 사람을 살릴 수는 없습니다.

 

B:우리 그룹은 이 사람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물론 우리 조상들이 격은 아픔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그건 과거의 일입니다. 우리는 앞을 보고 살아야지, 뒤를 보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과거의 비극보다는 그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미래의 사회를 좀더 강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본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우리의 적이 아니라 경제발전의 동지입니다.

 

A:물론 동의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우리에게 준 아픔은 너무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할린 동포들을 보십시오. 왜 그 사람들이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일본사람들은 자기들의 전쟁을 위해 이용하고는 전쟁에서 패하자 자기민족만 데려오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곳에 버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루타 이야기 아시죠? 전쟁 동안 한국사람들을 생체실험용으로 썼습니다. 한마디로 일본사람들은 너무 비인간적이고 비양심적입니다.

 

B:그건 비단 일본사람들뿐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땐 전쟁 중이었습니다. 전쟁 중엔 인간은 인간이 아니고 그저 잔인한 동물입니다. 그것은 인간 본성일지로 모릅니다.

따라서 이 사람이 단지 일본사람이라는 이유로 죽게 한다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A:작년에 우리 대통령이 일본에 갔을때도 정신대문제에 대해 그들은 한마디로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본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기네 조상들이 우리나라를 그렇게 박해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B:우리토론이 본론에서 벗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건 일반적인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이 상황에서는 국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유전자를 생각해야 합니다. 일본이라는 것 외에 이 사람은 새로운 사회의 일원이 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춘 사람입니다. 지적이고, 도덕적으로 문제없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한국을 세우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가르칠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A:바로 그겁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의 한국인을 가르칠 선생님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아이들에게 우리말 대신 일본말을 가르치고 일본문화만 가르칠 겁니다. 즉 미래의 한국이 일본이 될 거라는 말입니다. 그래도 좋겠습니까?

 

이 말이 결정적이었다. A그룹이 더 많은 찬성표를 얻은 것은 물론, B그룹까지도 미래의 한국이나 아시아가 일본이 된다는 것에는 반대였다.

 

눈먼 소년에 관해서도 두 그룹은 의견이 엇갈렸다. A그룹이 현실적이고 실리적인 면을 강조한 반면, B그룹은 인도주의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A:새로운 사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고, 여섯명 모두 어떤 형태로든 공헌해야 합니다. 그런데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년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B:눈이 멀었든 안 멀었든 간에, 그는 아직 어린 소년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보다 더 오래 살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무조건 어린이를 먼저 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A:중요한 점을 놓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기준이 되어야하는 것은 누가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니라 새로운 사회를 위해 어떤 공헌을 할수 있으냐는 겁니다. 소년의 경우는 너무 어리고, 따라서 육체적으로도 약하고, 아무런 경험이나 지식이 없는데다가 볼 수조차 없는데, 어떻게 나라 세우는 일을 도울 수 있겠습니까?

 

B:그러니, 결국 눈이 멀어서 안 된다는 말 아닙니까?

 

A:그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못하겠죠, 소년은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은 각자 맡은 일에 아주 바쁠 겁니다. 누가 소년을 돌본단 말입니까?

 

B:그러나 눈이 멀었기 떄문에, 유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죽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인간은 가끔 잔인한 동물과 같은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약한 자를 동정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 아닙니까?

 

A:물론 우리도 소년을 동정합니다. 하지만 감상적이 되면 안됩니다. 좀더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이건 실제상황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이 여섯 명이 힘을 합해 강하고 살기 좋은 한국을 건설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자기 의무를 소홀히 한다면 새로운 사회는 시작하기도 전에 쓰러지고 말 겁니다. 그런데 눈먼 소년이 어떻게 도움이 되겠습니까?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짐이 될 뿐만 아니라 사회 발전에 걸림돌이 될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B그룹은 마땅하게 논박할 이유를 들지 못했다. '동정과 인간애' 에 대해 몇 명이 더 거들었으나, A그룹의 실리적인 측면을 꺾을 만큼 설득력을 갖지는 못했다. 분위기로 보아 A그룹의 논지가 많은 학생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때 B그룹에 속해 있던 진기가 천천히 손을 들었다. 나는 내심 놀랐는데 진기는 심하게 말을 더듬기 때문에 보통 토론할 때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한다는 것에 대해 심한 압박감을 느끼는지, 말없이 그냥 한구석에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었다. 그래서 나나 다른 학생들은 진기에 대해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었다. 진기는 말을 더듬으며 천천히, 그리고 힘겹게 말하기 시작했다.

 

"나는 소년이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데 공헌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커다란 공헌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나라에서는 여러분이 이미 언급했듯이,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일을 하느라 아주 바쁠 겁니다. 좋은 나라 부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신없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분명히 그 사회에도 경쟁이 생기고, 질투와 미움이 사로잡혀 권력을 놓고 싸울 겁니다. 그렇지만 만약 누군가 이 눈먼 소년처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모두 자기 시간을 쪼개 그들 도와야 할겁니다. 그러면 남을 돕고, 남을 위해 나의 작을 것을 희생할 수 있는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교실이 조용해졌다. 진기가 말하는 것을 끝까지 듣는 것은 많은 인내심을 요했지만, 말더듬 증상 때문에 그가 어렵사리 하는 말은 어쩐지 더욱 진지하고 진실되게 들렸다. 잠시 쉬었다가 진기는 다시 입을 열어 결론을 지었다

 

"그렇게 남을 돕고 함께 나눌 줄 모르는 나라라면, 그런데서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 장영희 에세이 집 '내 생에 단 한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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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 한명인 A 누나가 결혼을 준비할 때, H라는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했었다고 합니다.

그때, 그 선생님은 A누나에게 두 가지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1. 죽을 준비가 됐는지, (자기를 죽일 준비)
  2. 싸울 준비가 됐는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조율하기를 귀찮아 하지 않을 준비)

단 두 가지 조언이지만, 참 쉽지 않은 조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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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인접한 나라여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몽골은 바이러스의 천국입니다.

외부인의 USB의 경우, 70%이상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고, 네트워크 바이러스 등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윈도우 재설치 요청도 은근히 많이 들어오고, 백신은 무엇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올리는 방법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윈도우 보안 설정

가끔, 윈도우에 업데이트를 쓰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윈도우 업데이트는, 기본적으로 '윈도우의 보안 문제를 FIX'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안을 위해서는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윈도우 계정에는 암호를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동일 네트워크상의 다른 컴퓨터가 감염된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백신 선택

가끔, 사람들이 윈도우 재설치 요청으로 컴퓨터를 들고 올 때, 많은 경우 '알약'이 백신으로 깔려 있습니다.

알약은 나쁘지 않은 백신이라고 생각하지만, 바이러스의 특징 상 95%의 검진율을 가지고 있는 백신이라도, 남은 5%의 확률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컴퓨터는 바보됩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바이러스가 보편화 된 요즘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백신은 유료 백신은 노턴 백신을 무료 백신은 MSE(마이크로 소프트 백신)을 추천합니다.

두 백신 모두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검진율이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백신은 알약, 하우리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검진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그 외로, V3의 경우 요즘 검진율을 높이고, 외국의 백신 테스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V3를 깐 이후, 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몇 번 있는 저로써는, 한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란 쉽지 않네요.

(아래 AhnLab이 V3입니다. 60%정도의 결과를 보여주네요. 하우리는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였습니다. 알약은 목록에서 찾아 볼 수 없군요.)

출처: http://www.virusbtn.com/vb100/rap-index

자세한 것을 보고 싶은 분은 이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www.virusbtn.com/vb100/archive/summary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백신 업데이트입니다. 의외로 이를 간과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귀찮더라도 이것만 잘 지켜주셔도 검진률이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

그리고, 백신을 2개 깔면 바이러스를 더 잘 잡지 않을까 해서 2개씩 까시는 분들 있는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오히려 백신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으며, 권장되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이러스에 걸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 윈도우 업데이트 꾸준히 하세요
  • 백신은 위 도표를 참고해서 높은 검진율을 가진 백신을 하나 잡으세요.
    • 바이로봇, 알약은 그야말로 무난합니다….
  • 백신 업데이트도 중요합니다 :)
  • 백신은 하나만 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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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조난당한 사람이 조난당한 현장에서 죽는 경우는 퍽 드물어요. 대부분 마을 가까이 내려와서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조난당한 사람은 자기가 마을 인근까지 내려왔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지요.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다,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포기해버림으로써 죽음을 맞이하고 맙니다. 그래서 전문 산악인들은 '조난을 당해서 버티다가 마지막이라고 느꼈을 때 30분만 더 버티라'고 가르칩니다. 만일 마을 가까이 내려왔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그들은 결코 죽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 이야기는 친하게 지내는 전문 산악인한테 들은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가 꼭 산에서 조난당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바로 오늘을 살고 있는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호승님의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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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에서는 매회 세계적 유명인을 상대로 인터뷰를 하는데,
- 10문 10답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그 중 '달라이 라마'아저씨에 대한 인터뷰중 재미있는 내용이 몇가지만 소개합니다

Q : 살면서 화를 내거나 기분이 나빴던 적이 있나요?
A : 예, 물론이죠! 나도 사람입니다. 일반적으로, 만약 절대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무언가가 잘못된 것입니다. 그는 아마 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꺼에요.

Q : 애들이 화를 내지 않도록 어떻게 가르칠 수 있나요?
A : 애들은 언제나 부모를 봅니다. 부모는 (자녀보다) 더 침착해야 해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이성을 가지고 침착하게 대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 '현재 교육 시스템'에서 우리는 '뇌'의 발달은 신경쓰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여기지 않습니다.

Q : 달라이 라마 말고 보통사람이 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본적 있나요?
A : 예, 제가 어릴적, 때때로 나는 "이 일은 너무 무거워, 내가 그냥 보통 티벳인이었으면 난 더 자유로웠을 텐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나중에 나는 내 위치가 다른 사람에게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지금 나는 내가 달라이 라마이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또한, 나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같습니다.

Q : 살면서 바지 입어본적 있나요?
A : 1959년 매우!매우! 추운날, 내가 탈출할때, 보통 사람들처럼 바지를 입었었어요. 그러니까, 난 입어보았죠.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다들 이야기하지만, 인간적인 모습이 참 좋네요 :)

추신 : (많은)의역이 포함되어 있으니, 원문을 읽고 싶은 분들은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1993865,00.html
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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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을 Ipod dock에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이 액세서리는 iPhone과 연동되지 않습니다.
(This accessory is not made to work with iPhone) 라는 글과 함께
iPhone의 알림창과 진동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의외로 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쓸만한 정보를 찾기가 어렵더군요. (해외에서 소개하는 방법은 ssh를 설치해서 iapd라는 파일을 교체하는 방법이 있지만, 제 경우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방법은 아래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방법입니다. 제 설명이 어려운 경우 아래 사이트의 동영상을 보시면 더 쉽게 해결하실수 있습니다.

http://mobile-4u.net/this-accessory-is-not-made-to-work-with-iphone-easiest-fix-100-works-for-2g-3g-and-3gs/

* 탈옥폰만 가능합니다.

1. Cydia을 클릭합니다.
2. 아래 텝에서 MANAGE 를 클릭합니다.
3. 두번째 아이콘 SOURCES를 클릭합니다.
4. Edit -> Add New Source를 합니다. (상단 메뉴)
   => cydia.xsellize.com 를 추가합니다.
5. 이제 Cydia에서 Search로 popup을 찾습니다
  => 아이콘이 ? 로 되어 있는 Popup Blocker를 설치합니다
6. 이제 설정(Setting)에 가시면, Popup Blocker 셋팅이 있습니다.
  => Alert -> Accessory Warning 에서 설정을 바꿉니다 ~!  (On, On. Off)
      Alert -> Airplane Mode Warning 에서 설정을 바꿉니다 ~!  (On, On. Off)
       Block Away Items (On)
       Enabled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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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에 프린터를 연결 후 samba로 공유설정시, 윈도우즈에서 다음 메시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액세스가 거부되어서 프린터를 연결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삼바의 환경설정 파일에 다음을 추가합니다.
(/etc/samba/smb.conf)

# use client driver
use client driver = yes

출처 : http://www.linuxquestions.org/questions/linux-networking-3/samba-client-access-denied-unable-to-connect-122851/


Posted by kkc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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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확인한 사항들입니다.

1. 국민 건강 의료 보험
전화번호 : 1577-1000
출국 이후 본인 또는 가족이 전화할 경우
전산으로 출국상황이 확인되기 때문에 일시정지가 가능합니다.
출국 이후 전화하셔야 합니다.

2. 국민연금
전화번호 : 1355
전화 한통화면 끝~ 입니다.
장기출국으로 몇년간 유예한다고 하면 됩니다.

3. 민방위 & 예비군
전산처리되어 특별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4. 핸드폰
핸드폰을 번호유지만 할 경우 각 통신사별로 4000~5000원 정도 나옵니다.
이 경우 번호유지용 단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해외에서 문자를 받을수는 없습니다. 즉 번호만 살리는데 이 돈이 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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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ich Dad in your first book was based on your friend's father. What is that friend doing these days? Syed Tabish Rehman CHITTAGONG, BANGLADESH

He's a rich man. He's managing the family estate. I published Rich Dad, Poor Dad in 1997, and both my real dad and my other dad were dead. If I had written the book while my real dad was still alive, he'd have killed me.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1908418,00.html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츠 기요사키의 타임즈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1997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출간했을때, 나의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는 모두 돌아가신 상태였습니다. 만약 내가 친아버지 생전에 이 책을 썼다면, 그는 아마 나를 죽였을 거에요.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
Posted by kkc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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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mple is not the main thing in influencing others. It is the only thing.   
몸소 실천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주요한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 Albert Schweitzer
                                      / French philosopher & physician (1875 -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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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에서 mp3를 play해볼 일이 생겨서
인터넷을 이것저것 뒤져보았습니다.

1. JMF (mp3 support)
기능이 많은 만큼 무겁고...
java의 가장 큰 장점인 write once, run anywhere
이런거 힘들어보입니다 -_-

2. JavaSound API 의 JavaSound Service Provider Interfaces (SPIs)
구글링 하면 가장 윗선족에 뜨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AudioInputStream 이런걸 사용해서 하는 것 같은데
잘 안되서 다른 걸 찾아보았습니다.

3. javazoom
이거 편하네요.

import javazoom.jl.player.*;

URL url = new URL(URLBASE+word+".mp3");
 Player player = null;
try {
               URL url = new URL(URLBASE+word+".mp3");
               URLConnection uc = url.openConnection();
               uc.setDoInput(true);//GET방식
               player = new Player(uc.getInputStream());
               player.play();
} catch (Exception e) {
               e.printStackTrace();
 }

이런식으로만 사용하면, 바로 웹에 있는 내용을 mp3로 play 가능합니다
inputstream 이라면 다른 것도 잘 되는듯 합니다.

Posted by kkc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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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of the story from Late-Night Landmarks

1960 Jack Paar quit midshow after one of his jokes is cut.
He says, "There must be a better way to make a living than this."
He returns a month later and admits, "Well, I looked... There isn't"

1960년대 Jack Paar는 그의 유머가 방송에서 편집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먹고 사는것보다, 차라리 다른 일이 더 나을겁니다!!!"

그리고 그는 한달후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글쎄요.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원문은 이곳입니다:
http://www.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1900254,00.html
Posted by kkc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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