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하고 오래 알고 지낸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나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습니다.
지금 사는 것이 특별히 나쁘지도 않지만,
영원히 살고 싶은 말큼 엄청 좋지도 않을 뿐더러.
천국에 금은보화가 많으면 뭐가 좋은건데?
그걸로 뭘 사먹을수 있는건데...
라는 삐뚤어진 어른의 마음도 약간은 존재합니다.
"비오는 일요일 오후에
마땅히 할 일을 찾지도 못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영원히 살게 되기를 바란다. (Susan Ertz)"
라는 말처럼, 뭐 할일없이 천국에서 빈둥거리는 것도
그닥, 소망이 생기지 않고.
천국에서 하나님을 온종일 예배한다는데.
그닥, 지금도 예배를 2시간 이상 드리라고 하면... 엄청 무섭고 겁나는데.
평생? 천국에서? 라는 건 좀 무시무시합니다.
그렇지만, 오늘 아침 출근길에는 약간 다른 생각이 들었는데.
천국에서.
하나님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고, 사랑받고 교제하며 사는 것이라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그곳은 세상이 아니니까
이별하지는 않겠지요.
맛있는 음식이 건강을 이끌어 주지 않듯이, 듣기 좋은 말이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중요한 것은 재료이다.
As delicious foods do not lead to healthy life, delicious words do not
lead to healthy mind. It is the matter of sources of those.
치킨 치킨!
chicken, chicken!
어린 아이들은 무력함(helplessness)에 익숙하지만, 그에 비해 어른들은 무력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종종 잊어버린다. 나는 무력함이 정말 싫다. 나는 나의 생각과 계획, 또는 아마도 나의 문제를 들어줄 친구를 필요로 한다. 나는 자신의 능력에 의지하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세상 모든 일에 이러한 접근법을 가지고 있다.
나는 기도 세미나를 인도하고, 기도에 대한 책을 쓴 적도 있지만, 일년 전까지는 정기적이고 조직적인 기도의 시간을 가지지 못했다. 나는 무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나는 생각도 언급도 해본적은 없지만, 나의 삶은 그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무력함은 내가 인도하던 세미나의 핵심 주제였지만, 나는 내 세미나에 대해서 무력한 사람이 아니었다! 사람의 마음이란...
나는 우리의 세미나 사역이 진전이 없어졌을 때에야, 이에 대해 주기적으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 때는 내가 무력해졌을 때였다.
- A Praying Life / pp.697
성숙한 인격의 사람은 극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격정의 감정들에서도 객관적일 수
있고, 모든 일과 사람들 속에 좋은 일뿐 아니라 어려움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겸손과 친절함으로 주어진 삶의 환경 속에서
묵묵히 걸어간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은 세상에 없기에 우리 모두는 사랑과 관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 Eleanor Roosevelt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았던, 그녀의 고백은 삶의 깨어짐 속에서 나온 자신을 향한 삶의 태도인 것 같아요.
A mature person is one who is does not think only in absolutes, who is
able to be objective even when deeply stirred emotionally, who has
learned that there is both good and bad in all people and all things,
and who walks humbly and deals charitably with the circumstances of
life, knowing that in this world no one is all-knowing and therefore all
of us need both love and charity. (from "It Seems to Me" 1954)
I think the quote was not intended to teach others, rather, it is a
self-disciple from her painful history, reflects her attitude fo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