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몽골 친구들과 식사를 하였습니다.

 

난 소나 양이 예쁘던데,

몽골 친구들에게도 예쁘게 보이냐고 했더니.

 

의아한 표정으로...

"그건 그냥 고기에요."

라고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 ㄷㄷ

 

2.

"우리는 모두 양 같아서... " 라는 말은

몽골에서 참 ... 위험할수도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양이라는 동물이 워낙 바보같아서.

양을 쳐본 몽골 사람에게 "당신 양 같아요" 라고 말하면,

별로 좋지 않은 말처럼 들린다고 해요.

 

3.

양을 잡을 때, 반항하지 않는다는

감동 스토리가 사실인지,

친구들에게 물어봤더니...

 

"두 발을 잡고 있어서 그런거에요."

 

라고 친절히 알려주었습니다;

염소 보다는 잡기가 쉽다고 하지만,

"자기를 죽이는데 가만히 있는 동물은 없어요"

라고 ... 설명해 주었습니다.

 

.......... 아 왠지 양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린 것 같아요 ㅜㅜ

Posted by kkc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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